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숏!숏!숏! : 역대 프로젝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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숏!숏!숏! 2013

단순한 영화제작 이상의 결과로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<숏!숏!숏! 2013 : 소설, 영화와 만나다!>의 방향타는 ’소설과 영화‘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에서 출발한다.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진 김영하는, 이재한 감독의 <내 머릿속의 지우개>의 각색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, 이미 그의 작품은 다양하게 영화화 되었다.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스크린에 녹여낼 우리 시대의 독립영화 감독은 이상우, 이진우, 박진성/박진석 감독이다. <엄마는 창녀다>, <아버지는 개다> 등 파격적인 소재의 저예산 영화로 주목 받은 이상우 감독, 장편 <팔월의 일요일들>을 비롯해 다수의 단편 영화를 연출해 온 이진우 감독, <기담>의 원작 시나리오와 첫 장편 데뷔작 <마녀의 관>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박진성 감독과 그의 동생 박진석 감독은 공동으로 연출을 시도한다.

이진우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<팔월의 일요일들>은 프랑스 대표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고, 박진성 감독의 <마녀의 관>은 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고골의 「VIY」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, 두 감독 모두 ‘문학과 영화의 만남’에 깊은 인연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. 최근 극장가에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‘스크린셀러’ 열풍을 몰고 있는 가운데, <숏!숏!숏! 2013 : 소설, 영화와 만나다!>는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. 이상우 감독은 김영하 작가의 「비상구」를, 이진우 감독은 「피뢰침」을 <번개와 춤을>이라는 영화로, 박진성/박진석 감독은 「마지막 손님」을 로 각색해 연출한다. 역량 있는 감독들의 각색 솜씨는 김영하의 원작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출판사 문학동네의 단행본으로도 소개될 예정이다. 영화 <비상구>는 20대에 들어선 우현이 모텔을 전전긍긍하며 탈출구 없는 삶을 사는 청춘의 일기이며, <번개와 춤을>은 번개를 맞고 새로운 경험에 눈 뜬 사람들의 기묘한 의식과 로맨스를 다루고 있으며, 가장 많이 각색이 된 는 감독들 특유의 판타지와 상상력을 덧붙여 원작의 ‘으스스한’ 느낌을 극적으로 구현해 낸다.

올해 새로운 기획을 선보이는 <숏!숏!숏! 2013 : 소설, 영화와 만나다!>는 다양한 이야기의 방식들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, 역량 있는 작가와 감독의 만남을 통해 꽃피우는 축제의 모색이며, 관객들 또한 한 가지 이야기를 다양하게 해석하는 경험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. 여기에 더해, 장편으로 만들어진 노진수 감독의 <오빠가 돌아왔다>를 함께 상영함으로써 김영하 작가의 다양한 이야기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.